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과천시의회 2050 도시혁신포럼’(대표의원 우윤화)은 지난 6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시 2050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 재구조화 방향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고 도시공간 혁신과 자족도시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개월간 진행된 연구용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2035~2050년을 내다본 과천형 생활권 설계 전략과 공간 재구조화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계원예대 산학협력단 연구진은 과천시의 도시 구조를 “행정·주거 중심의 단일 축에 머무른 불균형 구조”로 진단하고 ‘15분 자족도시’ 개념을 적용한 과천형 생활권 설계를 제시했다. 핵심 전략으로 4대 생활권 균형 발전, 직주근접형 15분 생활권 구축, AI·녹색관광 산업 회랑 및 남부권 복합 교통허브 조성, 환경 인프라 혁신 및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관리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우윤화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과천이 수도권의 위성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연구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연구의원은 “‘15분 생활권 일자리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하영주 연구의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미현 연구의원은 “전국의 계획도시 재생 모델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연구 결과 보고서는 12월 초 과천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