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수험생 예비소집에 실시된다. 

교육부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낮 1시부터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은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 받아야 한다.

예비 소집에 참석한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수능에는 전년보다 3만1504명(6.0%) 늘어난 총 55만4천174명이 지원했다. 총응시자 수로는 2019학년도(59만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재학생이 37만1897명(67.1%), 졸업생이 15만9922명(2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2만2355명(4.0%)이다.

 2026학년도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실시된다.

올해 수능도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본다.

국어 영역은 지원자 중 68.4%가 '화법과 작문'을, 나머지 31.6%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

수학 영역에선 '확률과 통계'(57.1%)를 선택한 수험생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적분'(39.9%), '기하'(3.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탐구영역에서는 41만1천259명이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했다. 이는 전체 탐구영역 지원자의 77.3%에 달한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12만692명(22.7%)으로 역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 학생 간 유불리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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