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라이 전쟁 성폭력 고발한 '침묵의 무기'로 2025 힌츠페터상 수상한
마리안 게티, 아녜스 나밧 수요시위 참석 및 연대발언
정의기억연대 “여성인권과 평화를 위한 연대의 상징적 순간”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아녜스 나밧(왼쪽부터), 마리안 게티 씨가 발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아녜스 나밧(왼쪽부터), 마리안 게티 씨가 발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그 뒤로 '위안부'라는 문구가 보인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그 뒤로 '위안부'라는 문구가 보인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한 수상자가 소녀상 앞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한 수상자가 소녀상 앞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인 아녜스 나밧이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인 아녜스 나밧이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인 마리안 게티가 박물관 벽에 붙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인 마리안 게티가 박물관 벽에 붙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아녜스 나밧(왼쪽부터), 마리안 게티 씨가 발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아녜스 나밧(왼쪽부터), 마리안 게티 씨가 발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일본군성노에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일본군성노에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일본군성노에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왼쪽)과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아녜스 나밧(가운데), 마리안 게티(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일본군성노에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왼쪽)과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아녜스 나밧(가운데), 마리안 게티(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손상민 사진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72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2025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마리안 게티, 아녜스 나밧 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와 관계자 15명은 시위에 앞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찾아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 기록물을 관람하며, 전쟁 중 여성들이 겪은 폭력의 참상을 함께 나눴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삼엄한 군사 통제 속에서도 광주에 잠입해 현장을 기록한 독일 제1공영방송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언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언론인에게 수여된다.

‘침묵의 무기’로 힌츠페터국제보도상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을 받은 게티와 나밧은 티그라이 전쟁 중 여성들이 겪은 성폭력 실태를 고발했다. 1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작품은 수천 명의 생존자를 돕는 여성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전쟁 속 성범죄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정의기억연대는 “여성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수요시위에 전쟁 중 성범죄의 실상을 알리고 피해생존자들의 용기를 담은 작품의 수상자들이 함께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들의 참여가 여성인권과 평화를 위한 연대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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