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산타마을과 연계 관광 시너지... 코레일과 협력 강화

경상북도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가 누적 이용객 1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분천역에서 코레일 경북본부와 함께 고객 감사 행사를 열고 관광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2013년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협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관광열차로 인기를 모았다.
분천역은 봉화군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과 연결돼 협곡열차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다. 분천산타마을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 속 산타 테마축제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열차와 마을을 연계한 관광 모델을 한층 강화했다.
군은 분천산타마을을 군 대표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분천산타마을 킬링콘텐츠 확충사업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 △분천산타마을 등산로 및 산타전망대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에 참석한 관광객들은 열차 탑승과 함께 분천산타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코레일과 협력해 협곡열차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협곡열차와 분천산타마을을 연계한 관광이 봉화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