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818회 정기연주회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뉴질랜드 출신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젬마 뉴가 지휘봉을 잡고, 영국 출신 색소폰 연주자 제스 길럼이 협연자로 나서 20세기와 현대를 잇는 미대륙 음악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해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 애런 코플런드의 교향곡 제3번으로 마무리된다.
젬마 뉴는 2021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상을 수상하고 2024년 뉴질랜드 공로훈장을 받은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다. 현재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고문으로 활동하며, 런던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LA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이날 한국 초연하는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은 2013년 작곡된 작품으로, 재즈적 감각과 현대적 리듬이 결합된 협주곡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제스 길럼은 색소폰계의 젊은 거장이다. BBC 프롬스 역사상 최연소 솔리스트로 데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명성을 쌓았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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