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글로리아 푸니쿨라 전차가 선로를 이탈해 17명이 숨졌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글로리아 푸니쿨라 전차가 선로를 이탈해 17명이 숨졌다. ⓒ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부상한 다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 우리 공관은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상자 지원 및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각)  리스본의 지상 케이블 전차가 선로를 이탈해 17명이 숨졌다.

부사자는 20명 이상이며 이들 중 5명은 위중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푸니쿨라라고 불리는 리스본의 이 전차는 140년 이상 운영한 리스본의 명물로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사고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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