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 출범 후 첫 공식 논의…설립 전략·협력 방안 모색

전남도는 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도의회, 순천대, 목포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립의대 설립 전략·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지난달 ‘전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 신민호·최선국 공동위원장과 박현숙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전남도 국립의대 필요성, 새정부 대선공약 반영 현황,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노력,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 추진 사항, 최근 정부 주요 동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앞으로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와 함께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갈 국회·정부 건의 방안, 정책 논리 공동개발, 협력 네크워크 구축, 의대 신설 촉구 및 홍보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신민호·최선국 공동위원장과 박현숙 부위원장은 “의회 차원의 대응 기구로서 앞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정부 설득, 전략 수립, 대외 홍보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도민의 34년 염원인 국립의대 설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회‧대학과 함께 자주 만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