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친화·시민행복·혁신미래 전 부문 상위권 진입
삶의 질부터 성장 잠재력까지, 국내 대표 살기 좋은 도시 입증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가 전국 22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유성구가 2년 연속 자치구 종합 1위에 올랐다. ⓒ유성구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가 전국 22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유성구가 2년 연속 자치구 종합 1위에 올랐다. ⓒ유성구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가 ‘지속가능한 삶터’의 기준을 다시 썼다. 전국 22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유성구가 2년 연속 자치구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성구는 총점 258.86점을 기록하며 자치구 중 최상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유성구는 명실상부한 '살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속가능도시 평가는 주민 삶의 질, 미래 성장 가능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총 3개 부문 88개 세부 항목을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경제력이나 인구 증가율을 넘어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도시 역량을 진단한 결과다.

유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생명친화도시 2위 △시민행복도시 3위 △혁신미래도시 1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국 69개 자치구 중 두 개 이상의 부문에서 5위권에 오른 자치구는 유성구와 인천 서구뿐이다. 이는 유성구의 행정 정책이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균형 잡혀 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 유성구가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에서 모두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하는 도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의 이러한 성과는 다양한 정책 실현과 구민 중심 행정에서 비롯된 결과다. 특히 생명친화 부문에서의 높은 점수는 유성구가 생태환경 보호와 도시의 자연 친화적 구조 강화에 주력해온 행정 노력을 반영한다. 시민행복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점은 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와 교육의 질 향상, 복지 시스템의 안정화 등이 효과를 거뒀음을 시사한다.

혁신미래도시 부문 14위라는 성적 역시 도시의 기술 인프라, 스마트 행정 시스템, 미래지향적 정책 역량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한편, 자치구 부문에서는 유성구에 이어 부산 강서구와 인천 서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광역시·도 부문은 세종시, 자치시는 전북 군산시, 자치군은 강원도 횡성군이 각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서, 향후 전국 지자체의 지속가능 전략 수립에 유의미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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