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챗GPT 실전특강’ 개최
AI 활용 글쓰기, 통계 분석 등 활용법 강의
“누구나 스마트한 창작자 되도록 돕겠다”

미국의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가 공개한 생성형 AI인 챗GPT가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AI 도구는 직종과 무관하게 직장인들 사이에서 업무 필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학교와 일상에서도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AI 활용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생성형 AI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특강이 마련됐다.
여성신문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챗GPT 실전특강 ‘AI 시대, 초보는 쉽게, 전문가는 탄탄하게 ChatGPT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아직은 AI가 낯선 초보자부터 보다 고도화된 AI 활용을 원하는 실무자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게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성발전센터와 여성경력이음센터, 융복합인재교육센터 등에서 챗GPT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란 강사가 이번 특강 강의를 맡았다.
김미란 강사는 “미래사회에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돼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 AI 활용으로 단순한 창작이 아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업무와 일상, 소셜미디어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남들보다 챗GPT를 두 배는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챗GPT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불리는 질문 기술이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가령 서울 내 맛집을 알아내기 위해 단순히 챗GPT에 ‘서울 내 맛집을 추천해 줘’라는 질문 대신 ‘2023년 블로그 리뷰 4.5 이상, 홍대 인근 혼밥 가능한 서울 맛집 3곳을 추천해 줘. 이유도 한 줄씩 써 줘’라고 프롬프트를 작성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이에 이날 김 강사는 챗GPT에게 양질의 대답을 얻기 위해 제대로 된 질문을 설계하는 방법부터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방법을 쉽게 풀어냈다. 강의 중간중간 참석자들의 질문도 쉽게 풀어 설명하며 3시간 동안 내실있는 강의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이날 특강에서 참가자들은 좋은 프롬프트와 나쁜 프롬프트의 비교를 통해 전략적으로 챗GPT에 질문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챗GPT를 통계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법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외에도 특강에서는 챗GPT를 활용해 기사와 이메일, 블로그 게시글, 이미지, 보고서, 홍보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해내는 방법과 이를 위한 정보 검색 프롬프트 및 GPT를 만드는 방법 등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여성신문 관계자는 “이번 챗GPT 실전 강의는 단순한 교육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여성신문은 사회 곳곳에서 여성이 도약하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힘과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해, AI와 같은 혁신적인 도구를 통해 ‘누구나 스마트한 창작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