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브루흐·코른골트 협주곡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세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연주를 선보였다. 협주곡 앨범 ‘브루흐&코른골트(Bruch & Korngold)’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이다.
김봄소리는 2021년 아시아 여성 연주자 최초로 세계적 음악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었다. ARD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시벨리우스국제바이올린콩쿠르, 센다이국제음악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2019년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함께 발매한 듀오 앨범으로 프레데리크뮤직어워드 ‘해외 최고의 폴란드 음반상’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선 밤베르크 교향악단과 협연해 브루흐와 코른골트의 작품을 자신만의 섬세한 해석으로 들려줬다. 미발매곡인 코른골트 ‘조용한 세레나데’ 19번도 깜짝 연주해 관객들이 열렬히 호응했다.
애플의 클래식음악 전용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은 이번 앨범 음원을 공간 음향으로 제공, 연주자의 감정과 디테일을 한층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김봄소리는 “음악의 입체감과 현장감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 마치 무대 위에서 연주자와 함께 있는 듯한 청취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호평했다. 또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청취 가이드 기능’에 대해서는 “감상 중에 자연스럽게 타이밍에 맞춰 각 곡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고 평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김봄소리 대표곡’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도 더 많은 김봄소리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