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결, 속도 아닌 방향 중요...
실효성 높은 사업에 주목해야”

신동원 서울특별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신동원 서울특별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신동원 서울특별시의원(노원1, 국민의힘)이 지난 19일 제33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 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보도가 나왔지만, 서울시 합계출생률이 2023년 0.55에서 올해 0.65로 상승한 점을 두고 전국 합계출생률이 같은 기간 0.72에서 0.82로 상승한 것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출생아 수가 4만1533명으로 경기도 출생아 수인 7만1333명의 절반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시가 전국 합계출생률 평균을 좌우하거나 최근의 출생아 수 증가세가 서울시 저출생 정책의 효과라 분석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저출생 문제해결은 속도가 아닌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저출생 사업의 재점검을 통해 보다 실효성 높은 사업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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