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먼저 돌봐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과로로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국세청 소속 40대 직원으로,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11일 오후 9시경 근무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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