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 ⓒ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 ⓒ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5일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을 담은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부터 롯데쇼핑은 정기적인 레터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IR 레터에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전략과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담았다.

레터에서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 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은 주주환원을 위한 중간배당도 도입한다. 지난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자 유통업계 최초 중간배당이다.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2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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