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및 여성 의원들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 이동호씨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여성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제3차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여성 혐오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적인 토론회장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고발은 물론 의원직 제명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본부는 “이재명 후보는 지금 즉시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성본부 본부장인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강선영, 김민전, 김은혜, 이달희, 최수진 의원, 권민영 여성본부 대변인, 김다혜 차세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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