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 출범식’에서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 출범식’에서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여경협)는 2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사업에 참여하는 여학생과 여성 CEO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3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심의 평가를 거쳐 사업 참가 학교로 선정된 전국 30개 학교의 학생들과 여성CEO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박창숙 회장의 출범 선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식 △출범 퍼포먼스 △여학생의 꿈 발표 △여성CEO특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여학생의 꿈 발표’에서 학생들은 △미래 스포츠 산업 CEO △여행업 CEO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영인 △자신의 호텔 설립 △건강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론칭 등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여성CEO 특강’에는 2024년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회혁신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창업 모델을 소개하며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여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성공한 여성CEO들이 멘토가 돼 여학생들을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 인재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한다.

올해 사업에는 경민비즈니스고, 대구보건고 등 여성특성화고 19개고, 경화여고, 광주수피아여고 등 일반여고 6개교, 광주여대, 부산여대 등 여자대학교 5개교에서 총 1200명의 여학생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고·여대생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창업과 취업이란 희망의 꽃을 피워 성공의 열매를 맺도록 선배 여성CEO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만큼, 기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별도의 장학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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