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5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8%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8%를 기록했다.
이외 인물 1%로 나타났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대선후보 지지도 자체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09명, 자유응답) '직무/행정 능력',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가 1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 10%, '계엄 심판/내란 종식', '경제 기대/경제 정책' 등이었다.
김문수 지지자(289명, 자유응답)는 '도덕성/청렴/비리 없음' 20%, '진실함/거짓 없음' 17%, '이재명이 싫어서' 15% 등이었다.
이준석 지지자(79명, 자유응답)는 '젊음/세대 교체' 23%,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 16%, '합리적/상식적/똑똑함' 11% 등을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4월 4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p 하락했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작년 12월 3주)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하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와 같았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16.4%(총통화 6,10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