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BASA 활용 협약 체결
유망기업 육성 전략 수립 등에 적극 활용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유망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시청에서 신용보증기금과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바사(BASA)’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사(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용보증기금이 축적한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신용평가 비법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기업분석시스템 서비스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정책 수단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함께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바사의 주요 기능은 △140만 개의 기업정보 및 맞춤형 조건 검색 △데이터 기반 기업 평가등급 산출 △최신 기업데이터 바탕 입체적 기업통계 제공 △AI 심층경영진단 △소상공인 상권분석 등이 있다.
이날 협약 체결로 부산시는 △유망기업 육성 전략 수립 △정책 지원대상 기업선정의 객관성 확보 △기업 지원정책의 효과분석 및 성과 환류 등 경제정책 전반에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데이터 교류 촉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에서도 시스템을 기관별 실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진단 의견과 개선 권고사항 자동 산출, 데이터 기반 객관적 경영 판단을 위한 분석보고서 등 자체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 및 데이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