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연구 활동 및 이공계 진로진학 멘토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WISET)은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일반과정 연구팀에 참여할 100명의 여자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는 여대학원생과 이공계 대학생, 중고등학생이 함께 공학 연구를 수행하는 팀을 구 성해 연구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공계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 연구자의 진출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일반과정 50팀과 심화과정 100팀 등 총 150개 팀을 선정했으며, 일반과정 연구팀에는 팀당 700만원, 심화과정 연구팀에는 팀당 8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일반과정 연구과제 50팀은 지난 3월 21일에 선정됐으며 해당 과정은 여중고생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연구팀당 최대 2명까지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대상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 중인 여학생이다. 총 10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학생들은 5월부터 약 6개월간 실제 대학원 연구팀에 소속돼 공학 연구에 참여하게 되며 매월 이공계 진로·진학 멘토링도 함께 제공받는다.
신청 기간은 4월 16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중고생은 W-브릿지 웹사이트에 게재된 50개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확인한 뒤, 본인이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 교사 추천서,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연구팀별 선발 절차를 통해 최종 참가자가 확정된다.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연구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연구팀 훈격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WISET 이사장상과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송은경 WISET 사업운영실장은 “여중고생들이 어릴 때부터 실제 연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공계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로 진로와 진학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