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겠다”
국힘 카드뉴스 한 장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보편의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보편의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당들이 117주년을 맞은 ‘3·8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성평등 민주주의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117주년 여성의 날을 축하한다”며 “117년 전 '빵과 장미'를 달라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여성 노동자들의 함성은 국경과 시간을 뛰어넘어 차별과 배제 없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보편의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는 성명서를 통해 “여성들은 언제나 시대의 어두움을 최전선에서 밝혀왔다”며 “12.3 비상계엄으로 우리의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졌을 때도 여성들은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했다.

이어 “성평등이 빠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일 수 없다. 혐오와 차별을 걷어내고 성평등 가치를 회복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여성들과 함께 우리 모두를 위한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세계여성의날을 축하하는 카드 뉴스를 게시하고 “국민의힘은 여성 권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내 여성 청소노동자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내 여성 청소노동자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제40회 한국여성대회 참여

조국혁신당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내 여성 청소노동자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평생 여성노동자로, 엄마로 살아왔다. 현재 여성의 삶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단하다”며 “117년 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장미와 빵을 달라고 투쟁했지만, 우리의 싸움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여전히 개선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그 길에 혁신당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당은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8일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40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여한다. 행사 부스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3·8 여성의 날을 기념해 출근하는 여성 직원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3·8 여성의 날을 기념해 출근하는 여성 직원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진보당 “여성이 안전한 사회…광장의 주역과 함께 정치 바꾸겠다”

7일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117주년을 맞은 여성의날을 기념해 117송이 장미꽃을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하는 여성들에게 선물했다. 장미꽃에는 '우리의 연대만큼 평등은 전진한다'는 메세지가 달려있었다. 

앞서 4일 김재연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 노동이 평등하고 일터에서 집으로 걱정 없이 올 수 있는, 노동을 노동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위해 진보당은 광장의 주역과 함께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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