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가 지난 21일과 22일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회원단체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과학기술인과 단체의 지속가능한 리더십 강화를 위해 2014년 시작된 워크숍에는 그간 여성과학기술 리더 500여 명이 함께해 왔다. 올해 워크숍엔 여성과총 회원단체장과 임직원 등 6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주제는‘알아 두면 쓸모 있는 준법 윤리 리더십 포럼’으로, △회원단체장 및 여성과총 소개(권오남 회장) △준법 리더십 특강(황은아 삼성생명 상무, 준법감시인) △사회학 특강(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부교수) △회원단체 간 토의 및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황은아 상무는 기업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장치) 관련 이사의 감시 의무를 강조하며 “내부통제는 비용이 아닌 투자”라고 했다. 미국에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등 최근 사건 판례를 보면 이사의 감시 의무가 강화되는 추세다. 또 법적 위험뿐 아니라 ESG 위험관리 등 새로운 글로벌 의제들도 컴플라이언스에 포함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참석자는 “각 기관장들과 직접 소통할 소중한 기회였으며, 관례적으로 익숙했던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오남 여성과총 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여성과총 회원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 리더들이 지속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회원단체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