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가 여성폭력 피해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폭력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법률 지원과 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 등을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서울 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문을 연 2022년 3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서울시 스토킹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출범하면서 스토킹 피해자의 법률 지원까지 확대 지원해왔다.
박 대표이사는 “디지털 성범죄뿐만 아니라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영역의 여성 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여성 폭력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한국여성변호사회와 더욱 두텁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법률 지원이 필요한 여성 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법률적 대응뿐만 아니라 예방과 인식 개선 활동에도 힘쓰고, 여성폭력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술 연구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