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새해를 맞아 326만 여성기업의 성장과 도약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박창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여경협은 대내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 여성기업은 326만으로 전체 기업의 40.5%를 차지하며,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성장·저출생 문제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 육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여성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여경협은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K-뷰티, K-푸드 등 여성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여성 경제 단체와의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며 “국내외 여성 기업을 연결하고, 수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더 많은 여성기업이 희망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이 밖에 박 회장은 유망 여성 스사트업 발굴, 실효성 있는 여성경제 정책 건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여경협은 지난 16일 전국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에 창우섬유 대표인 박 회장을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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