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시사평론가. ⓒ여성신문
유창선 시사평론가. ⓒ여성신문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가 2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인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에 힘썼다. 운동권 서적을 출판해 구치소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1년 민주당에 입당해 이부영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며 정계에 입문했다. 30년 넘게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한국 1세대 정치 평론가’로 불렸다. 2019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긴 투병과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그 아름다움에 관한 글도 써 왔다.

저서로 문화예술 에세이 『오십에 처음 만난 예술』, 정치비평서 『김건희 죽이기』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인문 에세이 『나를 찾는 시간』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삶은 사랑이며 싸움이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삶과 죽음의 대화』(공저)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김경숙 씨, 자녀 은서, 유은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2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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