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두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교수가 한국출판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취임식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학지사에서 열렸다. 김 신임 회장은 서일대에서 30년사 발간 추진위원, 학보사 주간, 산업체 위탁교육생 홍보위원, 등록금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제27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22일까지이다.
이날 한국출판학회가 수여하는 제45회 한국출판학회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국내 출판문화 발전과 출판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저술‧연구’ 부문 수상자는 유희승 성균관대 강사다. 저서 『AI시대 출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ChatGPT를 활용한 대학생의 도서 탐구 경험을 중심으로』를 통해 AI 시대의 출판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획‧편집’ 부문에서는 이윤규 유아이북스 대표가 선정됐다. 언론인 출신으로, 인문서 기획 및 편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이다. 그의 대표 저서 ‘고교 선생님의 특별한 금융경제 수업’은 경제 교육 도서로서 주목받았다.
‘경영‧영업상’은 ㈜지학사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교과서 출판 분야에서 60년간 혁신을 이어왔다. 500권 이상의 국정도서와 1000권 이상의 검정 교과서를 발행하며,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공로상’은 김진환 ㈜학지사 대표가 수상했다. 학지사 인문학자료관 설립과 학문 대중화를 위한 활동으로 출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18회 출판전공 대학원 우수논문상 수상자로는 조갑준 중앙대 박사가 선정됐다. 『환경 도서 네이티브 광고의 소구 유형과 댓글 방향성이 수용자 반응 및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출판 마케팅 효과를 분석해 학문적 공헌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