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전자기기 반입 금지…응시자 52만2670명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김광수(오른쪽 첫번째)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김광수(오른쪽 첫번째)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각 고사장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받게 된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를 나눠준 뒤 시험장 위치와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진행방식 등 각종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매 혹은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닌 채 시험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방문,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에선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은 시험 시간과 쉬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적발하는 즉시 현장에서 바로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총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이 16만1784명(31.0%),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109명(3.8%)이다.

전년보다 재학생은 4.3%, 졸업생은 1.3%, 검정고시 등은 10.5% 각각 증가했다.

졸업생보다 재학생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졸업생 비중은 1년 전(31.7%)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졸업생 지원자 수 자체는 2004학년도(18만4317명) 이후 가장 많아졌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크게 늘면서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과 재수생 등 'N수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은 전년보다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초고난도 문항이 없는 수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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