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이틀간 전남 순천시립신대도서관서 실시

ⓒ권향엽 의원실
ⓒ권향엽 의원실

한국여성의정 전남정치학교가 전남 지역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예비 여성 정치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전남 순천시립신대도서관에서 총 8강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전남정치학교 기본과정에는 전·현직 정치인과 주한 대사·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석한다.

먼저 오는 11월 1일에는 주진오 상명대 명예교수가 ‘한국 여성리더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로이스 린튼 여사의 약자를 위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2일에는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의 ‘정치인의 말씨’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의 굴레’(주진형 한화증권 전 대표),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김희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담당 전무), ‘기후변화와 젠더행동계획’(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뒤를 이어 ‘글로벌 여성정치 참여 확대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이미경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각각 캐나다와 한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안명옥 한국여성의정 사업단장과 권향엽 의원이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정치학교의 교장을 맡은 권향엽 의원은 “전남은 여성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 및 단체장 비율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남 지역 여성들이 역사·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 영역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여성 정치인들이 전·현직 선배 정치인들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것이 전남정치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번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전남정치학교가 여성 정치인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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