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까지, 경력보유여성과 기업의 만남의 장…5개 권역 릴레이 개최

2024년 '서울우먼업 페어' 홍보 포스터
2024년 '서울우먼업 페어' 홍보 포스터

경력단절을 딛고 다시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도전하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인 ‘서울우먼업 페어’가 내달 11까지 펼쳐진다.

‘서울우먼업 페어’는 임신과 출산·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서울시 저출생 정책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작년 처음 시작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첫 행사에 애플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한국관광공사 등 117개 기업과 3000여 명의 구직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2383명이 현장 면접에 도전했으며, 44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우먼업 페어’는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발굴과 구직 여성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개 권역별로 개최된다.(자세한 일정은 웹자보 참고)

해당 권역의 여성인력개발기관 중심으로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특별강연,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효성ITX, 제이엠커리어 등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에서는 기업별 부스에서 구직여성에게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여성 구직자 간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직업선호도 및 직업적성검사, MBTI 적성검사 등 나에게 맞는 직종을 찾아보는 각종 검사와 진로상담을 제공한다.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및 코칭, 증명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특별강연과 직업체험, 쉴거리·볼거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홍보 및 프리마켓이 열리고, 친환경제품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등도 이루어진다.

2024 서울우먼업 페어의 일정, 장소, 세부내용은 서울우먼업 누리집(http://www.seoulwomanup.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 참여도 가능하지만, 기업체 현장면접과 특강 등은 사전 신청이 필요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지원을 저출생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여기고 있다”며 “‘서울우먼업 페어’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꿈꾸던 분야의 일자리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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