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서 진행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는 오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아시아의 일본군‘위안부’문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원은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일본을 중심으로 국제 워크숍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확장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신보라 진흥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피해 생존자이신 이용수 할머니의 영상축사도 상영된다. 콘퍼런스는 일본군‘위안부’문제의 과거, 현재, 미래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온 각국의 전문가 18명이 참여해 동티모르,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내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역사와 피해자 지원 현황을 조명하고 각국의 피해자 기념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제 콘퍼런스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보라 진흥원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무력분쟁 하 성폭력 문제의 근절과 여성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률에 따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피해자의 증언이 미래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