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주거시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로, 긴급주거지원 3곳(각 3명, 1일~30일 거주), 임대주택주거지원 1곳(3명, 3개월~6개월 거주)으로 운영된다. 피해자 사생활이 보호되는 독립 거주 형태다.
시설 거주자에게는 법률지원, 의료지원, 심리상담 등도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소할 수 있고, 출퇴근도 할 수 있다. 시설 거주 기간엔 본인 주거시설에 폐쇠회로(CC)TV나 안심벨 같은 안전장비를 설치 후 퇴소하게 된다.
대응단 대표번호(031-1366)나 누리집(www.majubom.kr)을 통해 상담신청 후 입소하면 된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과 출퇴근이 가능한 안심주거는 스토킹·교제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 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031-1366)과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010-2989-7722)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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