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회의 전체의원 투표 통해 확정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확정되면 의회 개원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최 원내대표와 이종환 시의원을 각각 서울시의회 의장, 부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후반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는 이성배 시의원이 당선됐다. 

서울시의회 의장은 다수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 더불어민주당 36석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최 원내대표가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1956년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최초의 여성 의장이 되는 것이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최 원내대표는 3선을 지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한편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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