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1번 받은 여성 4인 국회 입성
서미화·최보윤·이주영·박은정 당선인
비례 재선 2인 탄생…용혜인·김예지
조배숙, 비례 13번 받아 5선 고지

4·10 총선에서 비례 번호 1번을 받은 여성 장애인 후보 2명이 나란히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 여성 비례 재선 후보 2명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여성 비례대표 당선인은 24명이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 통계를 보면 전체 당선인 46명 중 여성은 24명이다.
비례 1번을 받은 여성 후보 4인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국민의미래 최보윤·개혁신당 이주영·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당선인이다.
비례 재선 2인 탄생…용혜인·김예지

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추진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선 8명이 당선됐다. 여성 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비례 1번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3번)와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5번)도 금배지를 단다. 21대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발을 들인 용혜인(6번) 의원은 비례 재선에 성공했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7번) △강유정 강남대 교수(9번)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11번)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13번)도 초선 의원이 됐다.
국민의미래 조배숙, 비례 13번 받아 5선 고지

국민의힘 추진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선 9명의 의원이 탄생했다. 비례 1번을 받은 여성 장애인 최보윤 변호사를 비롯해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3번)와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7번)이 당선됐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9번)와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11번)가 국회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배숙 전 의원은 비례 13번을 받아 5선 고지에 올랐다. 비례 15번인 김예지 전 국민의힘 의원은 비례 재선에 성공했다. 이달희 전 경북도경제부지사는 17번으로 들어간다.
개혁신당에선 1번을 받은 이주영 후보가 유일하게 국회에 들어간다.
조국혁신당은 등 6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해민 전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3번)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5번)도 무난히 국회에 입성한다. 가수 리아로 알려진 김재원씨도 7번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9번)과 강경숙 원광대 교수(11번)는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