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당선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당선인이 수원 지역 최초 여성 3선 의원이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백 당선인은 61.73%(8만6677표) 득표율을 기록해 38.26%(5만3720표)인 홍윤오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23.47%(3만2957표)차 승리를 거둬 당선됐다.
백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최초의 여성 3선 의원을 만들어주신 서수원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무섭고 위대한 민심이 드러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민생을 살리고, 상상 이하의 통치행위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복원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사회,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국민의 위대한 선택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공약에 대해선 “제가 시작한 서수원 주요 현안 사업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신설, 첨단R&D사이언스파크 등 서수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지역 사업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백 당선인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백 당선인은 제20~21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백 당선인은 당내에선 민주당 원내부대표, 전국여성위원장, 대변인, 최고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