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당선인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당선인이 첫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전 후보는 72.11%(9만9993표) 득표율을 기록해 16.34%인 윤민호 진보당 후보를 상대로 55.77%p(7만7329표)차 승리를 거둬 당선됐다.
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전진숙이 승리한 날이 아니라 더 좋은 북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주민의 명령을 받은 날”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의 대표로서 마음을 다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과 당당하게 맞서겠다. 무너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북구를 광주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가 넘쳐나는 관광 도시, 미래를 이끄는 첨단산업 도시, 흥과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 도시, 북구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북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 언제나 그랬듯 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인은 22대 국회 여성 정책 관련 공약으로 △일-생활 균형 사회 환경 조성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노동환경 개선(고용중단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 확대, 성별임금격차 해소)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북구여성비전센터 수립 등 4대 정책을 제시했다.
광주여성회·광주여성민우회·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 시민단체 활동을 해온 전 당선인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원에서 광역의원이 된 그는 광주시의회 입성 후에도 환경복지, 예산결산, 도시재생, 윤리 등 여러 상임위원회를 거치며 의정활동을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