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동안을 당선인

경기 안양동안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9일 호계사거리 일대에서 집중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정 페이스북
경기 안양동안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9일 호계사거리 일대에서 집중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정 페이스북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경기 안양동안을에서 이 후보는 53.86%(5만2248표)를 얻어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를 7.7%포인트(p)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재정 당선인은 11일 “이번 승리는 이재정의 승리가 아닌, 상식의 승리이자 품격의 승리, 안양 시민의 승리”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능, 무지, 무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제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제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후에는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심재철 국민의힘 의원에 승리해 안양동안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됐다.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직을 수행했으며 여성 국회의원 최초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후보는 청년과 여성 공약을 내세웠다. △청년·여성 창업지원 강화 △지역인재 취·창업 프로그램 추진 △청년과 여성의 주거안정을 위한 안양도시공사 역할·권한 확대 △청년·여성 세입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및 전문 상담사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년과 여성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경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안양식 도심둘레길(안양천~호계근린공원) 산책로 정비 △학의천~중앙공원~자유공원~모락산(안양교도소)를 테마를 담은 4대 테마공원 추진 △중앙공원~열병합발전소~농수산물도매시장~자유공원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약속했다.

△사회적 약자 통합지원을 위한 공공서비스 복합커뮤니티 시설 확대 △사회적 약지 이동수단의 편리한 사용체계 구축 및 확대 △유니버설 디자인과 범죄예방환경설계 적극 적용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 안양동안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흥안대로 일대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정 페이스북
경기 안양동안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흥안대로 일대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정 페이스북

아래는 당선 소감.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이재정을 선택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승리는 이재정의 승리가 아닌, 상식의 승리이자 품격의 승리, 안양 시민의 승리다.

또한 무능, 무지, 무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다.

선거기간 동안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난무했다.

그러나 안양 시민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를 망치려드는 상대후보에게 따끔하게 일침해주셨다.

이번 선거는 시민과 한마음처럼 공명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양의 상식, 안양의 정의에 우리 모두 마음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들어가며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의 강점은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것이다.

안양이 만들어주신 이재정, 이제 더 큰 힘으로 안양의 내일을 확실히 가꾸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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