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 당선인
“국가 무한책임 돌봄”

경기 광명을에 출마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59.56%의 득표율로 당선했다. 김 당선인은 “광명 시민들께서 주신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광명의 많은 분들께 너무나 큰 빚을 졌다”며 “그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저에게 기대하신 역할을 잘하는 것뿐”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에게는 여러 중요한 역할이 있다. 복지전문가로 시민활동가로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복지, 교육을 개선하고 교통, 교육 등 광명의 현안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당선인은 범야권이 180석 이상 확보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으라는 준엄한 심판의 목소리였다”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으로 경기 광명을에 출마한 김 당선인은 5만2455표(59.56%)를 받으며 전동석 국민의힘 후보와의 대결에서 19.13%포인트(P)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월 민주당 영입인재 24호로 발탁된 김 당선인은 인권·복지 분야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했다.
2011년에는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으로 합류해 2020년까지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다 지난해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위원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일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김 당선인은 공약으로 △국가 무한책임 돌봄 △국특성화 도서관 건립 추진 △국소하문화공원 조기 조성 △광명~서울 고속도로 조기 준공 △일직동 문화예술센터 △청년특화복합공간 조성 △하안주공아파트 재건축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내걸었다.

아래는 당선 소감 전문.
사랑하는 광명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당선자 김남희입니다.
광명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 덕분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정치신인이고 당의 전략경선 결정으로 갑자기 광명에 오게 되어 많이 부족해 보이셨을 텐데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광명을 유권자 여러분, 헌신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광명의 많은 분들께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그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저에게 기대하신 역할을 잘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여러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복지전문가로 시민활동가로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복지, 교육을 개선하고 교통, 교육 등 광명의 현안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으라는 준엄한 심판의 목소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받들고 광명 시민들께서 주신 역할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소통하는 정치인, 경청하는 정치인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