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갑 당선인
“GTX-C 조기 개통”
3대 여성공약도

제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박지혜 경기 의정부시갑 당선인은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11일 “선거 과정에서 우리 의정부 곳곳 절박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오로지 시민들만을 바라보며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5만9660표(54.89%)를 얻어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43.44%)와 1만2439표 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연천군 전곡 출신인 박 당선인는 기후 환경 분야 전문 변호사다. 경기과학고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 SK텔레콤과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등 기후·환경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2월 민주당 ‘인재영입 1호’로 발탁됐다.
박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GTX-C 조기 개통과 캠프레드클라우드에 ‘디자인산업·미래 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이라는 4개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조성을 내놨다. 전문 분야인 환경 공약으로는 국내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원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을 제정, 의정부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여성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여성 안심 귀갓길 및 안전마을 조성 추진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추진 △돌봄지원센터 설립 지원 추진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당선 인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의정부(갑) 국회의원 당선자 박지혜입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새로운 의정부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저의 승리는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를 선택해 주신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의 승리입니다. 정권 견제와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의정부 발전에 속도를 내달라는 의정부(갑) 유권자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의정부 시민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우리 의정부 곳곳 절박한 민심을 확인하였습니다. 초심대로 오로지 시민들만을 바라보며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 해보겠습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부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막중한 사명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박지혜가 그려나갈 새로운 의정부에 함께해 주십시오.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께 감사의 말씀과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 할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정당을 뛰어넘어 더 좋은 의정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합쳐주십시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이제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이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