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한강벨트’ 출마 후보들 중 우세한 것으로 예측된 여성 후보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한강벨트’ 출마 후보들 중 우세한 것으로 예측된 여성 후보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 후보들 중에선 진선미(강동갑, 53.0%), 남인순(송파병, 53.4%), 전현희(중·성동갑, 55.6%), 이지은(마포갑, 52.9%)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에선 조은희(서초갑, KBS 64.8%), 배현진(송파을, 53.1%), 서명옥(강남갑, 61.5%)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당별로 보면 ‘한강벨트’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마포갑(이지은 52.9%, 조정훈 43.5%), 마포을(정청래 50.6%, 함운경 41.6%), 영등포갑(채현일 57.6%, 김영주 39.7%), 중·성동갑(전현희 55.6%, 윤희숙 44.5%), 광진갑(이정헌 54.1%, 김병민 45.9%), 강동갑(진선미 53.0%, 전주혜 45.6%), 강동을(이해식 56.6%, 이재영 42.3%)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강남갑(김태형 38.5%, 서명옥 61.5%), 강남을(강청희 38.3%, 박수민 61.7%), 강남병(박경미 31.9%, 고동진 67.3%), 서초갑(김한나 35.2%, 조은희 64.8%), 서초을(홍익표 45.2%, 신동욱 54.8%)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 지역은 동작갑(김병기 47.8%, 장진영 47.4%), 동작을(류삼영 52.3%, 나경원 47.7%), 영등포을(김민석 53.1%, 박용찬 46.1%), 중·성동을(박성준 52.8%, 이혜훈 47.2%), 광진을(고민정 51.6%, 오신환 48.1%), 송파갑(박정훈 50.0%, 조재희 47.2%), 송파을(송기호 46.9%, 배현진 53.1%), 송파병(남인순 53.4%, 김근식 46.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지역구 166∼182석, 비례 12∼14석을 합쳐 178∼19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지역구 70∼86석, 비례대표 17∼19석 등 87∼105석이다. MBC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이다. SBS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민주연합은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85∼100석이다.

이번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0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198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지역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9%p~7.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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