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여성이 만든 에듀테크 기업 5곳 ‘눈길’
코로나 시대, 여성이 만든 에듀테크 기업 5곳 ‘눈길’
  • 김규희 수습기자
  • 승인 2021.01.19 14:19
  • 수정 2021-01-2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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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러스·스터디맥스·에누마·자란다·텔라
가상현실·인공지능 활용해 학습 효과 높여
코로나19 시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edutech)’ 산업이 뜨고 있다. (왼쪽부터)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이수인 에누마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진유하 텔라 대표.  ⓒ여성신문
코로나19 시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edutech)’ 산업이 뜨고 있다. (왼쪽부터)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이수인 에누마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진유하 텔라 대표. ⓒ여성신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졌다. 인공지능(AI)이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같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에 접목해 학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edutech)’ 산업이 뜨고 있다. 지금 주목받는, 여성 대표가 이끄는 에듀테크 기업 5곳을 소개한다.
 

게임하듯 즐기는 영어 회화 ‘스터디맥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의 사진이다. ⓒ스터디맥스

‘스터디맥스’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는 어학 학습 프로그램이다. 스터디맥스가 운영하는 ‘스피킹맥스’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영어권 국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생생한 영어 학습 콘텐츠를 마련했다. ‘스피킹덤’은 모험 스토리를 중심으로 만든 게임형 콘텐츠다. 미국 원어민들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공부’나 ‘학습’의 도구가 아닌, ‘재미’나 ‘놀이’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자는 신념을 갖고 있다. 또한, 누구나 게임을 하듯 즐기면서도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터디맥스’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는 어학 학습 프로그램이다. 스터디맥스에서 개발한 ‘스피킹덤’은 모험 스토리를 중심으로 만든 게임형 콘텐츠다. ⓒ스터디맥스

 

해외여행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어학 학습 프로그램 ‘스피킷’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여성신문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여성신문

에듀테크 기업 ‘마블러스’에서 출시한 ‘스피킷(SPEAKIT)’은 VR, AI 기술 등을 활용해 영어 말하기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의 대사에 따라 달라지는 ‘반응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앱을 다운받고, VR 기기를 얼굴에 착용한 뒤 뉴욕, 런던, 로스엔젤레스(LA) 등 가상현실로 이동한다. 가상으로 호텔을 예약하거나 쇼핑하면서 영어 회화를 학습할 수 있다.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이사는 외국어는 ‘공부’하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고, 실제 상황을 미리 대면하고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습하면 외국어 학습에 드는 시간과 비용,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글로벌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마블러스’에서 출시한 ‘스피킷(SPEAKIT)’은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영어 말하기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앱을 다운받고, VR 기기를 얼굴에 착용한 뒤 ‘뉴욕’, ‘런던’, ‘LA’ 등 가상현실로 이동한다. ⓒ스피킷

 

모든 아이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지길 꿈꾸는 ‘에누마’


이수인 에누마 대표의 모습이다 ⓒ에누마
이수인 에누마 대표의 모습이다. ⓒ에누마

‘에누마’는 교육 앱을 통해 개발도상국,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벤처기업이다. 개발도상국 종합기초교육 프로그램인 ‘킷킷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앱을 개발했고, 아프리카, 방글라데시 등에 무료로 제공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등원, 등교할 수 없게 된 저학년 아이들이 집에서도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출시한 앱 ‘토도영어’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도 새로운 기술을 만나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회적 기업을 운영, 확장해나가고 있다.

‘에누마’는 교육 앱을 통해 개발도상국,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벤처기업이다. 개발도상국 종합기초 교육프로그램인 ‘킷킷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앱을 개발했다. ⓒ에누마

 

교육·돌봄 두 마리 토끼 잡는 ‘자란다’


장서정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장서정 자란다 대표의 모습이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을 함께 제공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지역과 시간은 물론 아이의 연령과 관심사, 기질, 활동 내용에 따라 가장 잘 맞는 교사를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교사의 성향과 특기, 경험 등을 포함한 40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이용해 교사 평가지표로 활용한다. 교사는 현장에서 구연동화, 영어 미술놀이, 독후놀이, 과학실험 등 다채로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자란다를 이용하면 부모가 돌봄 교사의 방문일지 등 활동 기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양육 고민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자녀의 양육과 교육을 모두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방문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을 함께 제공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지역과 시간은 물론 아이의 연령과 관심사, 기질, 활동 내용에 따라 가장 잘 맞는 교사를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자란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을 함께 제공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지역과 시간은 물론 아이의 연령과 관심사, 기질, 활동 내용에 따라 가장 잘 맞는 교사를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자란다

 

화상영어 부담될 때 카톡으로 편하게 영어 배우는 ‘텔라’


진유하 텔라 대표 사진이다. ⓒ텔라

‘텔라’는 카카오톡(카톡) 메신저 기반 영어회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화상이나 전화로 배우던 영어를 채팅으로 배울 수 있다. 학습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어민 튜터와 카톡으로 대화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튜터는 학습자의 채팅을 실시간으로 첨삭하면서 적절한 표현을 추천해준다. 텔라의 장점은 학습자가 즉각 영어로 대답해야 하는 화상영어의 부담감을 낮추고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영어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진유하 텔라 대표는 현재 원어민 튜터 의존도를 줄이고자 AI를 활용한 학습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진 대표는 “실패하지 않는 영어회화 교육을 목표로 더 많은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육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텔라’는 카카오톡 기반 영어회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튜터는 학습자의 채팅을 실시간으로 첨삭해주면서 적절한 표현을 추천해준다. ⓒ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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