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사실이 드러나 단장을 해고한 뉴욕 메츠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MLB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는 한국시간 28일 잭 스콧 단장 보좌역을 단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메츠는 지난해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팀을 사들인 뒤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메츠는 같은해 12월 재러드 포터 단장을 영입했다.
그러나 포터 단장이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스카우트 디렉터로 일할 당시 외국인 여기자에게 음란 사진을 보내는 등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고, 메츠는 포터 단장을 해고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단장이 공석이 된 메츠는 단장 보좌역 스콧을 단장 대행으로 임명해 당분간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스콧 단장 대행은 지난해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7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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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민 기자
hmj@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