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이트 내 수정된 콘텐츠를 별도의 신청 없이 자체적으로 탐지해 검색 결과에 반영하기로 했다.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수정한 후 다시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게 하려면 기존에는 별도의 신청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제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네이버가 알아서 웹사이트를 탐지해 반영한다. 일반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카페, 블로그, SNS 등 모든 웹 콘텐츠 생산 채널이 탐지 대상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에 기반을 둔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용자 선호도를 분석·

2017년부터 달리는 전철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4호선과 8호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부터는 모든 노선에 확대된다.현재 지하철 내 와이파이는 2011년 통신사업자가 구축한 ‘와이브로(Wi-Bro)’ 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속도가 느리다. 특히 열차 내부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10Mbps에 불과, 열차 내 승객이 많으면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해진다.현재 서울시 지하철 역사 모두에서 와이파이 전송속도가 150Mbps를 넘는다. 하지만 열차

15.4분기 분실상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분실폰 회수율 25% 증가‘T가드’로 분실 스마트폰 위치 추적 및 개인정보 원격 삭제 간편하게 가능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분실폰 위치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안심 서비스 ‘T가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분실 관련 고객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고 3일 밝혔다.SK텔레콤은 T가드를 통해 분실폰의 위치를 직접 추적하거나 비상연락처를 남기는 고객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고객센터를 통한 분실 상담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감자를 많이 먹을수록 성인(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며, 특히 감자튀김이 가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 암 및 심혈관질환 예방센터의 무라키 이사오 박사 팀은 미국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 등을 분석 평가한 논문을 미국당뇨학회 ‘당뇨관리’ 최신호에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감자를 일주일에 2~4회 먹은 경우, 1회 이하 먹은 경우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평균 7% 더 높았다. 감자를 일주일에 7회 이상 먹은 경우는 33%나 더 높았다.일주일에 3회 감자를 먹은 경우 중 ‘프렌치 프라이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오는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6'에서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공개한다. 애드워시는 작동 중에도 세탁물 추가가 가능한 '애드윈도우'를 세탁기 상단에 채용, 세탁물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삼성은 애드워시를 2016년 상반기에 북미ㆍ유럽ㆍ중국ㆍ중동ㆍCISㆍ아시아ㆍ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 출시할 예정이다.애벌빨래 기능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호응을 얻

검지와 약지 손가락의 길이 차가 큰 여성일수록 딸을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5일 가천대 길병원과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공동 연구팀(김태범·김수웅 교수)에 따르면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60세 미만 508명(남 257명, 여 2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녀의 성비를 전체 자녀 중 아들이 차지하는 비율로 정의했다. 아들과 딸을 각각 1명씩 낳은 여성의 경우 자녀의 성비는 2분의 1인 0.5가 되는 셈이다. 손가락 길이 비율은 검지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누는 방식으로

미국 FDA, 당분 섭취량 제한 권고...만 3세 이상은 50g 이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을 권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FDA는 ‘설탕 등 당분 섭취량이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만 3세 이상의 경우, 하루 당분 섭취량이 12.5티스푼(50g)을 넘어서는 안 된다. 1∼3세 아동의 경우 하루 당분 섭취량은 25g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같은 입장이나, 과일과 채소, 우유 등에 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백희영, 이하 여과총),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한성옥, 이하 대한여과기회)와 함께 ‘2015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오늘(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외 과학기술계 인사, 여성과학기술인, 여학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본 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세계보건기구(WHO)가 햄·소시지 등 가공육과 쇠고기, 돼지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적색육)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 수준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가공육 섭취량을 살펴볼 때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 수준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밝혔다. 이어 “WHO 발표의 대부분 역학자료가 해외의 것인 만큼 우리나라 국민의 섭취량과 관련된 발암물질 함유량, 발암 관련 정보 등에 대한 더 정확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앞서

과학기술을 이용해 저성장 시대와 기후변화·빈부 격차·감염병 등 세계적 현안의 해법을 찾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오는 19일~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세계과학정상회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과학기술 장관들이 모여 과학기술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확대한 행사다.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대회 사상 최초로 프랑스 파리 OECD 본부 이외 지역에서 유치된다.이번 행사에는 총 57개국·12개 국제기구의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 국제기구

[인터뷰] 제럴딘 리치먼드(Geraldine L. Richmond) 미국과학진흥회(AAAS) 회장보이지 않는 여성 과학자들… 사회구조적 문제 심각과학기술 분야 여성 진출, 연구·개발의 질과 직결한국 여성, 젠더 혁신 이끌려면 ‘질문하는 힘’ 길러야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는 ‘여성의 무덤’이라 불린다. 미국 하버드대가 발간하는 경영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3월호에 따르면,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는 여성이 1991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기술산업 분야에 진입한 여성의 절반가량(41%)은 ‘도중 하차’한다. 남성은 1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 콘택트렌즈 착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30일 밝혔다.콘택트렌즈는 물 등에 닿을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물놀이 시 주의해야 한다.착용 후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시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물안경은 식약처에 신고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시력에 맞지 않는 도수 물안경을 사용할 경우에는 어지러움, 두통 등이

앞으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제품 용기에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반드시 손에 덜어 써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령’과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이 편리해 최근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인체에 스며들 우려가 있다.제조업체는 앞으로 이러한 제품 판매 시 ‘얼굴에 사용할 때 반드시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를 것’이라는 주의사항을 용기 등에 기재해야 한다. 반품과 교환 편의를 위해 공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뉴스제휴 정책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가 16일 2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준비위원회는 이날 언론학회 심재철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구체적인 운영규칙을 논의했다.심재철 위원장은 “여러 미디어 협회와 기관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발전된 온라인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언론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정성, 투명성, 균형성을 갖춰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준비위원회는 운영규칙을 확정하고 다음주 3차 정례

KT CS(대표 유태열)가 스팸차단 앱 ‘후후’의 2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16일 공개했다.올해 2분기 스팸번호로 가장 많이 신고 된 ‘민폐번호’는 1644-23XX로 스팸신고 건수는 1만2693건, 스팸유형은 ‘대출권유’로 나타났다.민폐번호 상위 10개는 모두 114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으며 이중 5개는 2분기에 최초로 신고가 접수됐고, 2개는 1분기에도 10위권 안에 들었던 번호였다.또한 이들 10개 번호의 수신, 발신, 문자건수를 합한 총 통화량은 539만9312건으로 이중 통화량이 가장 많은 번호는 1644-12XX번으로

한국 30∼40대 여성 대부분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한세환)에 따르면, 최근 국내 30∼40대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 결과 23.5%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암’을 꼽았다. 그러나 ‘한국 여성에게 발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이 유방암이라고 답한 이들은 5.2%였다. 유방암 발생률은 실제로 연평균 5.9%씩 증가(1999년~2012)해 왔는데,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최고 수치다. 득표율 1위(46.0%)를 차지한 위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가 "한국 메르스 사태는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네이처는 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실린 '한국의 메르스 사태는 세계적 위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스는 사람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변이를 일으키지 않아 사람 사이에서 퍼질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이다. 네이처에 따르면 메르스는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SARS)와 달라 사람 사이에 전염되지 않는다.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려면 바이러스의 변이가 필요하나, 한국에서의 역학 조사 정보를

이미옥(53)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제11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김성수)는 이 교수가 세포의 핵 내에서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면서 각종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 핵 수용체’의 병리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시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열렸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 과학자 역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수

국내 의료진이 수술 후 폐기되는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23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김한수(이비인후과), 유경하(소아청소년과), 조인호(분자의과학과), 우소연·조경아(미생물학과) 교수팀은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 추출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국내 편도선 절제수술은 연 4만건 이상 시행되는 다빈도 수술이다. 수술 후 제거되는 편도선 조직은 일부분만 병리조직검사에 사용됐다.편도선 줄기세포는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공여자의 고통이 없는 게 특징이다.특히 1명의 편도선 조직에서

공작거미류의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 지난 3월 19일 발표된 국제학술지 ‘페카미아(Peckhamia)’에서 호주 농무부의 유르겐 오토박사는 “호주에서 '마라투스 작타투스(Maratus jactatus)'와 '마라투스 스켈레투스(M. sceletus)'라는 공작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작거미는 깡충거밋과(科)의 한 속(屬)이다. 몸길이가 4~5㎜에 불과하며, 거미줄을 치지 않고 나무와 풀밭을 뛰어다니며 사냥을 한다. 짝짓기할 때는 수컷이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배를 머리 위로 세워 펼친다. 공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