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과 아세안 국가의 CSR 전문가들이 함께 ‘소셜 임팩트’(사회적 문제를 인식한 개인이나 기업이 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의 새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2016 Social Impact Conference(2016 SIC)’가 오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롯데그룹, 롯데면세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UN SDG와 아시아적 가치’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UN이 발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SDG)를 되짚어보면서 아세안 각국의 UN SDG 실천 전략과 아시아 고유의 CSR 철학은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를 창립한 게오르그 켈(Georg Kell) 아라베스크 파트너스 부회장, 각국 정부·재단·기업 협력모델을 구축하며 개발도상국을 지원해온 데이빗 갈리포(David Galipeau) 유엔 소셜 임팩트 펀드(UN Social Impact Fund) 대표, 약 80개국의 소셜임팩트 벤처를 이끌어온 다발 파텔(Dhaval Patel) 아임파워(iMPOWER) 대표 등이 맡는다.

국가별 사례발표엔 일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R 트렌드 전문가 히로시 아메미야(Hiroshi Amemiya) 코퍼럿 시티즌십 재팬(Corporate Citizenship Japan) 대표, 중국의 CSR과 녹색개발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윌리엄 발렌티노(William Valentino) 칭화대학교 CSR학과 교수,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성 이슈와 소셜임팩트 전문 비영리 단체 ASSIT를 만든 시리니바스 나라얀(Sreenivas Narayanan) ASSIST 대표이사 등이 나선다. 

주최 측은 “빠르게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CSR의 지속가능한 모델 실현, 소셜 임팩트 투자 등 논의해야 할 사회적 이슈가 많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모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SIC 홈페이지(www.socialimpact.or.kr)를 통해 선착순 300명에 대해 무료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2-722-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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