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진호, 조혜신 투쿨포스쿨 공동대표, 첸 치 츠에 상하이 쉬엔하오 대표, 첸 위 쩐 하선그룹 대표 ⓒ투쿨포스쿨
(왼쪽부터) 심진호, 조혜신 투쿨포스쿨 공동대표, 첸 치 츠에 상하이 쉬엔하오 대표, 첸 위 쩐 하선그룹 대표 ⓒ투쿨포스쿨

투쿨포스쿨이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쿨포스쿨은 지난 달 19일 중국 하선그룹 자회사인 ‘상하이 쉬엔하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이 기간 동안 양사는 지분을 매각할 수 없고 하선그룹의 코스메틱 사업 진출도 제한된다. 이번 계약으로 투쿨포스쿨은 중국 내 판권을 10년간 보장받게 됐다.

쉬엔하오의 모기업인 하선그룹은 1979년 설립된 중견 패션 기업이다. 지난 6월 상장과 함께 패션을 포함한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다수 해외 브랜드들의 중국 내 유통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쿨포스쿨은 2015년 8월 중국 내 첫 팝업스토어 오픈에 이어 최근에는 상해 디즈니랜드에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등 중국 내 유통망을 넓혀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선그룹의 유통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투쿨포스쿨 단독 매장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투쿨포스쿨 측은 “중국 시장에 대규모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하선그룹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딩과 영업활동으로 투쿨포스쿨이 ‘K-뷰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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