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엄마'의 자연주의 출산과 육아 21 비타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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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최근 비타민 D의 중요성 언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련 방송도 늘어난 것 같고요. 비타민 D를 살면서 신경 쓰신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결핍증과 과다증을 외웠던 정도일 겁니다.  

 

비타민D의 효용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햇빛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으로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합니다. 햇볕을 쬐기만 해도 우리 몸에서는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비타민 D부족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현대인이 외부활동량이 적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구루병, 골 치아발육이상, 골 연화, 골절, 치아탈락이 나타날 수 있지요. 최근 아토피 완화 효과나 항암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과잉 축적 시 신장 독성이나 위장장애를 발생할 수 있지만, 햇볕을 통해 합성한 비타민D는 과잉증이 없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여름이 아닌 사계절 필수품이 된 듯합니다. 관련 제품 광고들은 너도나도 햇볕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노화나 피부암에 곧 걸릴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자외선차단제가 순기능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접촉성피부염, 알레르기 등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햇빛을 통한 비타민 D 합성을 제한할 수도 있겠죠

저는 햇볕 쬐기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근시 때문에 안경을 쓰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햇볕은 근시를 줄여줍니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QUT) 검안·시각학대학원 스콧 리드 부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햇볕을 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시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햇볕은 우울증을 예방하기도 하지요.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계절성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울감을 자주 호소하시는 분들은 햇볕을 의식적으로 쬐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은 수면유도에도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어려움이 있다면 한낮에 햇볕을 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으로 인한 피부노화가 걱정되어서 태양을 피한다면 그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는 격’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얼굴의 주근깨나 기미가 걱정된다면 얼굴만 가리고 과감히 팔다리를 내놓고 매일 햇볕 아래로 나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 권소라 원장은 대한형상의학회 정회원으로 학회 편집위원과 동의보감연구회 교수를 역임한 한의사다. 가정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자연주의 방식으로 육아하고 있다. 전문적인 모유수유 상담을 위해 국제인증수유상담가(IBCLC) 자격도 취득했다. 현재는 진주시 신안동에서 본디올 호두나무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hod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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