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이 ‘제16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됐다.
24일 이화여자대학교에 따르면 곽 소장은 지난 43년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근무하면서 여성과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구조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우리 사회의 법률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또 12차례에 걸친 가족법 개정 과정에서 동성동본금혼 폐지 및 호주제 폐지, 이혼숙려제도 도입 등을 이끌어 냈으며 1998년 가정폭력특별법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곽 소장은 1969년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부터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근무를 시작해 상담위원과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는 소장으로 상담소를 이끌고 있다.
시상식은 5월 31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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