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1인 권력 체제’를 공식화하기 위한 노동당 7차 당대회가 7일로 이틀째를 맞았다.
이날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전날인 6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개회사를 했다. 넥타이에 뿔테 안경을 착용한 그는 “이번 당 대회가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폐막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김정은 제1위원장의 당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의 선거 등이 다뤄진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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