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일인 13일 오후 새누리당 강봉균, 원유철 (사진 위부터)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군현 공동총괄본부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지도부, 심상정 정의당 총선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겸 고양갑 후보와 당직자들이 각각 당사 및 당 선거상황실에서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일인 13일 오후 새누리당 강봉균, 원유철 (사진 위부터)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군현 공동총괄본부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지도부, 심상정 정의당 총선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겸 고양갑 후보와 당직자들이 각각 당사 및 당 선거상황실에서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대 총선 초반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대밖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약진하고 있다. 

13일 오후 10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34.2%를 기록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113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6곳, 국민의당 25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곳, 무소속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곳은 12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개표 작업이 점차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후보들의 윤곽도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당선이 확정됐다. 여당 내 여성 최다선인 나경원 의원도 당선이 유력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도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 강석호 새누리당 후보는 일찌감치 당선이 결정됐고, ‘무투표’ 지역인 경남 통영·고성의 이군현 새누리당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

대다수 지역구에서 늦어도 이날 밤 자정을 전후로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접전 지역의 경우 14일 새벽이 돼야 최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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