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 나우 뮤직 2016
창작곡 ‘미궁’ 연주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이 오는 30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음악 페스티벌 ‘라잇 나우 뮤직 2016(Right Now Music 2016)’에서 특별한 무대를 갖는다.
황병기는 대표적인 창작곡 ‘미궁’을 선보인다. 7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미궁’은 1975년 명동 국립극장 초연 당시 한 여성관객이 무섭다고 소리치며 관객석을 뛰쳐나가기도 했다. 아코디어니스트 심성락은 젊은 음악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라잇 나우 뮤직’은 뉴욕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 12시간짜리 마라톤 콘서트 ‘뱅 온 어 캔(Bang on a can)’의 정신을 가져와 한국화한 축제다. 귀에 익숙하지만 전형적인 고전 음악이 아닌 지금 이 순간 만들어지고 지금 이 순간 우리와 함께 숨 쉬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목적이다.
홍미은 기자
hme1503@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