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오는 4월 부산을 찾는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이번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방한을 맞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원전 확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부산 기장군의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단지가 됐다”며 “한국은 후쿠시마의 교훈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5주기를 맞아 사고 지역 인근 해역 방사능 오염 조사를 진행하고, 실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린피스는 오는 4월 9일~10일 부산에서 시민들에게 배를 공개하는 ‘오픈 보트(Open Boat)’ 행사, 탈핵 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누구나 그린피스 홈페이지(www.greenpeace.org/korea/openboat2016)에서 사전 신청한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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