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전국 여성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노동당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전국 여성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노동당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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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은 여성신문 수습기자

5일 서울시청 광장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 열려

민주노총, 올해 성평등 모범상에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지부 등 선정

“성희롱, 무시, 과소평가... 여자라는 이유로 일터에서 부당 대우를 받는 사례는 너무 흔하고 광범위해서 잘 드러나질 않죠. 여자들은 아마 다 공감할 거예요. 공감만 하지 말고 행동해야 해요.” 회사원 김미령(가명·34)씨는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인사 전횡에 맞서 2년 전 여성 동료들과 노조를 결성했다. 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 나온 그는 “여성들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일하는 세상, 그리고 다른 노동자 모두가 그러한 노동 조건을 보장받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알바 노동자들은 ‘화장 안 하니?’ ‘살 안 빼니?’ 같은 외모 평가를 일상적으로 겪습니다. 외모 평가는 업무 평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너는 예쁘니까 앞으로 나가, 너는 못생겼으니 안 보이는 데서 일해’ 이런 식으로요.” 이날 단상에 오른 용윤신 알바노조 사무국장은 “여성 알바 노동자들은 외모가 아니라 능력으로 평가받고 싶다. 사업장의 ‘꽃’이 아니라 스스로의 이름으로 말하고 싶다”고 외쳤다.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제31회 전국여성노동자대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에서 섬유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108주년을 맞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과 조계종 노동위, 노동당 여성위원회, 알바노조 등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

 

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전국 여성 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108주년 3.8 세계여성의날 정신 계승 여성노동자 투쟁 선언을 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전국 여성 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108주년 3.8 세계여성의날 정신 계승 여성노동자 투쟁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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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아 기자

이날 대회에선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신장하고 노동 현장에서 차별을 없애는데 기여한 조합원과 노동조합을 선정해 시상했다. ‘성평등 모범 조직’으로는 △병원 측이 10년 넘게 노조를 탄압하고 노조 지부장의 인권을 유린한 사실이 알려진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지부 △관리자의 인권유린, 성희롱, 성추행에 맞서 투쟁 중인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 등 7개 조직이 선정됐다.

호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한 차현숙 세종호텔 노조위원장, 사측의 일방적 계약 해지에 복직 투쟁을 해 승리한 홈플러스 부산아시아드점 안수용 조합원 등 5명도 ‘성평등 모범 조합원’ 상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단행한 노동 개악은 여성에게 더 질 낮은 일자리와 쉬운 해고, 적은 임금을 유도할 것”이라며 “여성에게 고통을 더하는 저성과자 해고 지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간제 일자리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를 원한다”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아닌 ‘함께 일하고 함께 돌봄’이 필요하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중단하라” 등도 요구했다.

세찬 비바람 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여성노동자의 노래 ‘우리가 원하는 건’ 합창,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본래 이들은 오후 3시께부터 종로 일대를 거쳐 보신각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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