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서

빛 발휘하는 휴먼 네트워크

“인간관계는 정답과 오답 없어…

갈등 심할 때 15분간 자리 피하고

상대의 입장서 ‘역지사지’를”

 

신현호(왼쪽) 경영기술개발원 교수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주제로 WIN문화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신현호(왼쪽) 경영기술개발원 교수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주제로 WIN문화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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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1세기 경쟁력은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가 아니라 공존지수(NQ)에 달려 있다. NQ는 더불어 함께 사는 공존 능력 혹은 휴먼 네트워크를 가리키는 말이다. 휴먼 네트워크는 타인에 대한 공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상대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할 때 인간관계도 다져진다.  

제27차 WIN문화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 아트센터에서 서은경·이수형 WIN문화포럼 공동대표, ‘오로라 화가’ 전명자, 나경원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어머니인 정효자 시인, 유연선 의료법인 우리의료재단 ‘건강한우리’ 대표 등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현호 경영기술개발원 교수(숙명여대 겸임교수)는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일의 80%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뤄진다. 인간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일에서도 성공하기 어렵다”며 ‘관계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일보다 사람에게 시간을 쓰라’는 조언을 남겼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3.6명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가 될 만큼 좁은 사회다. 한국인의 성공 열쇠는 인맥에 달렸다”고 말했다. 여성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시작된 WIN문화포럼은 격월로 진행되며, 오는 4월 창립 4주년을 맞는다.

 

WIN문화포럼에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주제로 강연한 신현호 경영기술개발원 교수.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WIN문화포럼에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주제로 강연한 신현호 경영기술개발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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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강연을 듣고 있는 WIN문화포럼 회원들. WIN문화포럼은 격월로 열리며 오는 4월 창립 4주년을 맞는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강연을 듣고 있는 WIN문화포럼 회원들. WIN문화포럼은 격월로 열리며 오는 4월 창립 4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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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신 교수는 경영서 고전 『경영의 모험』을 인용해 “인맥은 직장 생활뿐 아니라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중요하다. 돈맥이 곧 인맥일뿐 아니라 얼마나 탄탄한 휴먼 네트워크를 쌓느냐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존 브룩스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기업 경영 역시 돈이나 성과가 아니라 바로 인간과 수많은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 멋지고 아름답게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가치관의 충돌로 갈등을 겪으면서 살아간다. 신 교수는 “대부분의 논쟁에서 견해 차이는 90대10이 아니라 51대49일 때도 많다.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논쟁하지 않는 것’이란 데일 카네기의 명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인간관계에선 정답과 오답이 없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나 무심코 내뱉은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 침묵을 지키는 편이 낫다. 특히 상대가 폭발 일보 직전일 땐 대화보다 15분간 아예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갈등 관리 유형은 크게 다섯 종류다. 파괴형(‘너 죽고 나 죽자’), 강요형(‘내가 맞아,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 패배형(‘그래, 당신 뜻대로 하지’), 타협형(‘서로 조금씩 양보해 빨리 마무리하자’), 통합형(‘당신도 좋고 나도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같이 찾아보자’)이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통합형의 가치를 체득할 필요가 있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사물의 실상을 볼 수 있도록 시각을 교정하는 ‘패러다임 시프트’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고사성어와 같은 의미다. 상대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라는 뜻이다. 다툼은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데서 비롯된다. 신 교수는 “다름을 인정하는 집단이 생존력이 높다”며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서구에선 좌우파의 경계가 모호하고 이념 논쟁이 끝난지 오래다. 그런데 한국에선 여전히 이념 논쟁을 한다”고 꼬집었다.

한국의 사회갈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국 중 종교분쟁을 겪고 있는 터키 다음으로 높다는 연구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회갈등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연간 82조원에서 최대 24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 사회갈등 지수가 OECD 평균 수준으로 개선될 경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21%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태도는 일상생활에 배어 있어야 한다. 미국의 성공한 기업 CEO 사이에선 ‘웨이터 룰’이 통용된다. 식당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함께 일하거나 채용하지 않는다는 준칙이다. 신 교수는 “이를 금과옥조로 삼는 기업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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